가모의 녹나무는 1922년 3월 8일에 국가 천연기념물로 인정되어, 그 후 1952년 3월 29일 국가 특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가모하치만(蒲生八幡) 신사 경내에 있는 추정 수령 1500년, 나무뿌리 둘레 33.57m, 눈높이 줄기 둘레 24.22m로 줄기의 기부(基部)에는 울퉁불퉁한 곳이 많고, 줄기의 안쪽에는 지름 4.50m(다다미 8조 분)의 공동이 있습니다. 곁가지는 사방으로 기세 좋게 무성한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1913년 임학 박사 혼다 세이로쿠(本多静六) 씨는 도쿄 농과 대학 조림학 교실 편찬 '일본 노목 순위(大日本老樹番附)'에서 '가모의 녹나무'를 히가시요코즈나(東横綱)로 꼽았습니다. 또한, 1988년도에 환경청이 실시한 '거수, 거목림 조사'로 재차 일본 제일의 거목임이 입증되었습니다.